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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태영건설 ‘워크아웃설’에 10%↓...계열사도 부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1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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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태영건설과 지주사 티와이홀딩스, 계열사 SBS의 주가가 장 초반 하락세를 타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0분경 태영건설은 전날보다 330원(10.09%) 내린 2940원에 거래 중이다. 티와이홀딩스는 4.87%, SBS는 2.86%도 약세다.

이날 주가 부진은 전날 태영건설 측에서 워크아웃 신청을 모색 중이라는 루머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태영건설 측에서는 워크아웃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반박했으나, 여전히 태영건설의 재무구조에 대한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태영건설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의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로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건설사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태영건설의 PF 대출 보증 규모(약 4조5000억원) 중 부실 비중이 2조5000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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