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 사진=아디다스 |
19일 아디다스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함부르크SV시절부터 오는 2028년 7월까지 손흥민과 파트너십을 이어간다. 수많은 브랜드들이 유명 축구선수들과 후원 계약을 진행하고 있지만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은 보기 드문 사례다.
아디다스는 "메시(아디다스)와 호날두(포르투갈)처럼 현역으로 활동 중인 선수가 스포츠 브랜드와 20년 이상의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경우는 매우 드물다"며 "이번 연장 계약으로 손흥민은 아디다스 초장기 계약자 중 한 명에 이름을 올렸고, 이는 세계 정상급 선수로 인정받은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스폰서 계약금으로 공개되지 않았으나 역대 아시아 선수 사상 최고액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디다스 최고경영자 (CEO) 비에른 굴덴(Bjørn Gulden)의 초청으로, 앞서 손흥민은 이번 계약을 위해 독일 헤르초게나우라흐(Herzogenaurach) 소재 아디다스 본사를 방문했다.
당시 아디다스 본사 직원들과 직접 만남을 가져 인사를 나누고,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축구화 캠페인 촬영도 마쳤다는 후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15년 동안 변함없는 지지와 뜨거운 응원을 보내준 아디다스와 새로운 5년을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클럽의 캡틴이 되고 또 한 번의 새로운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 되는 중요한 시기에 아디다스와 함께 더 큰 미래를 향해 달려갈 수 있어 큰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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