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30일 예정된 광주 콘서트를 연기힌다.송가인 SNS |
29일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공식 팬카페와 티켓 판매처인 인터파크를 통해 "무대 설치 작업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하여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이어 "팬분들과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연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관객,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드리며 더 이상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재발 방지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티켓처에서 일괄 취소해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
송가인 소속사는 "콘서트 관련한 새로운 일정은 조속히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안내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송가인 콘서트의 무대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무대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로 3명이 경상, 1명은 중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