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블루가 3일 소투 앱을 개편하고 KB증권 계좌연동 서비스를 개시했다. 서울옥션블루 |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서울옥션블루가 새해 첫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발행을 앞두고 미술품 조각투자 앱 ‘소투(SOTWO)’ 개편을 통한 KB증권 계좌연동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옥션블루는 투자자들이 보다 간편하게 조각투자에 참여할 수 있도록 소투 앱 내 ‘마이’ 카테고리에 KB증권 계좌 연동 서비스를 도입했다. 소투에서 청약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KB증권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외부 금융기관의 계좌관리를 통해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이에 KB증권 계좌관리를 통해 사업자의 도산절연을 위한 외부 금융기관의 청약 증거금 관리 예치 보관 등의 금감원의 권고 사항을 준수했다는 게 서울옥션블루 측의 설명이다.
서울옥션블루가 모집하는 투자계약증권은 앤디 워홀의 ‘달러 사인’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취득금액과 발행제비용을 포함한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1주당 10만원으로 총 7000주가 발행되며 금감원 승인 시 청약기간은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소투 앱을 통해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소투 앱 개편을 맞아 투자자 대상으로 풍성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서비스 개시일인 이날부터 청약모집 마지막 날인 오는 18일까지 KB증권 계좌연동 및 투자적합성 테스트를 완료한 투자자의 경우 이벤트에 자동 참여된다. 추첨을 통해 김환기 작가 한정판 판화 작품(1명)과 스타벅스 커피(500명)를 증정할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 관계자는 "KB증권 계좌연동을 통해 금감원의 권고사항 중 하나였던 외부 금융기관의 계좌관리를 이행해 안전한 투자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했다"며 소투 앱을 통해 투자자들이 손쉽게 KB증권 계좌연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일부 서비스도 함께 개편했다"고 말했다.
giryeong@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