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화천군수는 지난 3일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 최종 현장점검에 나섰다. 사진=화천군 |
4일 화천군에 따르면 최문순 화천군수, 지기선 부군수를 비롯해 가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일 축제장 전역에서 최종 현장점검을 했다.
점검단은 축제장 주변에 설치된 기둥, 그물, 계단 발판 등 작은 안전 시설물까지 놓치지 않고 살폈다.
축제장 내 설치된 종합안내센터 내에는 경찰이 상주하는 치안센터가 자리를 잡았고, 화천군 보건의료원도 축제장 내 응급의료센터 설치를 마무리 중이다.
관광객이 찾는 부스마다 소화기가 비치됐고, 축제장 종합안내센터를 비롯해 세계최대 실내얼음조각광장, 맨손잡기장, 현장 및 예약 낚시터 등 곳곳에 심장제세동기를 설치했다.
가장 중요한 얼음판 역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재)나라는 매일 얼음판 위에서 얼음두께를 측정하고, 재난 구조대는 물 밑의 얼음상황과 강도를 살피고 있다.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과 하류에서 빠져 나가는 물의 양을 정밀하게 조절하며 최적의 빙질을 만들기 위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4일 현재 화천천을 뒤덮은 얼음의 두께는 약 20~25㎝ 정도로 확인되고 있어 축제는 예정대로 6일 개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천산천어축제장 중앙 얼곰이성 양 옆으로는 공룡과 고래,요정 등이 새겨진 초대형 눈조각 작품이 윤곽을 드러냈다. 사진=화천군 |
최문순 (재)나라 이사장(화천군수)은 "그 무엇도 안전에 우선할 수는 없다"며 "폐막 선언 순간까지 밤낮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안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