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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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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JYP엔터, 약세 딛고 장 초반 주가 3%대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7 09:49
JYP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CI. JYP엔터테인먼트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JYP엔터테인먼트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소속 가수들의 데뷔와 컴백에도 하락했던 전날과는 다른 양상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기준 JYP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3.41%)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을 딛고 반등했다.

앞서 JYP 소속 아티스트인 ‘ITZY(있지)’가 컴백했으나 새 앨범의 초동 판매량(발매 첫주 판매량)이 32만장에 그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소속사 내 다른 걸그룹인 ‘엔믹스’의 신보 초동 판매량 역시 전작 대비 감소하면서 주가가 일주일 새 18.3%가 하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증권가에서 JYP의 주가가 초동 부진을 과도하게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이 같은 평가가 주가 반등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초반 판매 추이가 아쉽긴 하나 발매 후 10일도 안 된 시점에서 아티스트 성장 국면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초동 부진에 매몰되기보다 차기작 초동 반등 및 향후 공연 규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음반의 경우 기저가 높은 만큼 다소 더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공연 및 음원이 성장세를 주도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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