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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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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도 재배 기술 ‘개정증보판’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18 08:59
안동 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기술원 육성 포도 신품종 ‘골드스위트’와 ‘루비스위트’의 고품질 재배 기술과 농가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매뉴얼을 2023년에 이어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

경북 포도 신품종 매뉴얼

▲경북 포도 신품종 매뉴얼을 2023년에 이어 개정증보판을 발간했다.(제공-경북도)

포도 신품종 ‘골드스위트’는 2020년에 육성된 녹황색 품종으로 노지재배 시 9월 상·중순에 수확하며, 아삭한 식감과 맛있는 꿀 향이 나는 특징을 갖고 있다.

‘루비스위트’는 8월 하순에 수확하는 조생종 적색 포도로 과피색과 수확시기가 샤인머스켓 품종과는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다.

이 두 품종은 ‘샤인머스켓’단일 품종의 재배면적 급증으로 인한 생산량 증가와 특정 시기 홍수 출하로 가격이 급락하는 것에 대응하고 품종 다양화로 농가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육성 보급됐다.

재배 매뉴얼은 △무핵 과실 생산, △수분관리, △생리장해 경감 기술, △주요 병해충 관리 등 신품종 포도 재배에 있어 필수 기술들을 상세히 다루고 있어 농가들은 품종 고유의 특성을 살리고, 맞춤형 재배 기술을 통해 안정적인 수확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영숙 경상북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국내 포도 품종의 다양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시장을 개척해 국제적인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라며 "이는 단순히 국내 시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글로컬(Glocal)-포도 품종 개발과 보급을 위한 큰 그림의 일환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앞으로도 포도 신품종 농가들이 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수출 규격품 생산 컨설팅, ㈜한국포도수출연합, 포도수출지원단 등과 협업한 전문 수출단지 조성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jw580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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