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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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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 적자 전환 예상…목표가 12%↓ [신영증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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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광양 양극재 공장. 에너지경제신문DB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영증권은 23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작년 4분기 양극재 부문에선 적자 전환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기존 보다 12%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진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1조2600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영업익은 시장 기대치를 76% 하회할 것"이라며 "양극재 부문은 매출액 8302억원, 영업손실 166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작년 4분기 탄산리튬 평균 가격이 3분기 대비 약 45% 하락해 양극재 판가가 10% 내릴 것이라면서 "양극재 판매량 측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 유럽향 N65 양극재 물량이 부진했지만 미국향 N86 제품 판매 증가로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유사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결정 양극재 수율 이슈가 4분기에도 지속돼 재작업 비용이 반영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재고 평가손실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해 포스코퓨처엠의 매출액은 5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2289억원으로 각각 시장 기대치를 13%, 35% 하회할 것"이라면서 "리튬 가격 및 양극재 판가의 회복 시점과 주요 고객향 출하량 반등 여부가 향후 실적 개선의 주안점인데, 양극재 판가는 3분기 이후 하락세를 멈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티엄셀즈 1~2공장 납품량 증가와 삼성SDI향 납품 개시도 주목해볼만 하다"면서도 "GM의 단기 생산 목표가 하향된 점으로 인해 배터리 고객사 추가 가동 일정에 대한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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