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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대관령눈꽃축제 27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5 10:58

대관령면 송천 일원서 내달 11일까지 진행
청룡 눈 터널,썰매장 등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

대관령눈꽃축제포스터

▲2024 대관령눈꽃축제 포스터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하늘 아래 겨울 1번지’ 동네인 평창군 대관령면 송천 일원에서 제30회 대관령눈꽃축제가 27일 개막된다.

25일 평창군에 따르면 대관령눈꽃축제는 1993년, 대관령 지역의 청년들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적 특성을 이용해 작은 눈조각들을 깎아 전시하던 것에서 시작해 꾸준히 찾아준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30주년을 맞았다.

‘TIME TRAVEL IN 대관령, 즐거움의 문을 열다’를 주제로 내달 11일까지 열리는 축제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하얀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장에 들어서면 아름답고 화려한 눈조각과 얼음조각이 수놓아진 청룡 눈터널이 먼저 보인다. 청룡 눈터널은 약 100m에 달하는 길이로 대관령의 현재와 과거의 모습들을 얼음조각으로 재현해 대관령이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청룡눈터널을 지나면 1970∼1980년대 개관령 옛눈마을이 펼쳐진다. 옛 풍경을 재현한 학교,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방구가 있고 각 장소에서 여러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축제장 반대편에는 눈썰매장과 빙판썰매, 2028평창동계올림픽과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느낄 수 있는 컬링 체험을 할 수 있다.

김범준 대관령면축제위원회 위원장은 "대관령눈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축제위원회와 지역주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겨울 일번지에서 개최하는 대관령눈꽃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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