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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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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해위, 도 농기원에 종자주권 강화, 기술 보급·홍보 등 주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28 23:22

기후변화에 따른 대처방안 마련과 대체 작물 재배 기술 연구 당부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240125_제3차 농수산해양위원회_01
충남도의회 농수산해양위원회가 제349회 임시회 3차 회의를 열고 2024년 충남도농업기술원에 대한 주요 업무를 보고 받았다.

정광섭 위원장은 스마트팜 교육에 많은 청년이 참여하고 있다며, 교육뿐만 아니라 청년들이 충남에 정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스마트팜 확산으로 인해 농산물 생산이 증가하면 가격 하락 등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산물 다양화에도 주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인철 부위원장은 농기계 교육 및 기술 전수에 대한 민원이 있어 장애 농업인 전수조사를 통해 맞춤형 교육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한 중국산 꽃가루 수입 중단으로 과수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기를 요청했다.

김복만 위원은 농업기술원의 홍보가 부족하여 농민들이 성과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씨 생강과 쪽파에 대한 종구 생산기술을 개발한 경우, 해당 기술을 적극적으로 농가에 보급하여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민수 위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방안 마련, 드론 공동 방제의 효율성, 양봉과의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농업기술원의 본업을 빈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소마다 재배 작물, 기간, 면적 등이 다르므로 예산 사용도 각 연구소의 특성에 맞게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영호 위원은 스마트팜 정책이 약해진 느낌이 든다며 도내 스마트팜 교육장 건립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보여달라 요청했다. 또한 적극적인 행정력을 발휘하여 스마트팜 확산을 더욱 촉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오안영 위원은 모든 농산물이 기후변화에 민감하므로 농업인들이 피해를 받지 않도록 신품종 및 타작물 재배 등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농업기술원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역설했다.

유성재 위원은 과수농가들이 가지치기 후 발생하는 과수 전지 목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별로 거점형 처리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말했다. 또한 충남 종자주권을 보호하고 개발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해 주기를 요청했다.

주진하 위원은 충남 쌀의 품질면에서 경기 쌀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지만, 평균 쌀값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충남 쌀을 선호할 수 있도록 시장 마케팅에 더 신경을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위원들은 스마트팜 교육 및 확산, 농기계 교육 및 기술 전수, 기후변화 대응, 농산물 다양화, 홍보 및 마케팅 강화, 과수농가 지원, 충남 쌀 마케팅 등에 대한 개선과 지원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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