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신문 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이 30일 보고서를 통해 롯데정보통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정보통신의 4분기 실적은 전망치에 부합"이라며 "저평가 받아왔지만 본업 성장성과 신사업 기대감을 감안하면 할인받을 이유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롯데정보통신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3464억원, 영업익 180억원으로 한화투자증권 추정치에 부합했다. 쇼핑, 면세 등 차세대 시스템 수주와 대형 프로젝트들의 집행 본격화 등이 매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매출도 전년 대비 63%나 성장해 연결 실적에 힘을 보탰다.
롯데정보통신의 경우 계열사 향 SI 수요 증대에 따른 본업 실적 성장세가 예상보다 가파르다는 평이다. 올해도 스마트팩토리, 슈퍼·마트 통합, 로지스틱스 등 IT 인프라 관련 투자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이브이시스 매출은 올해도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며 "올 상반기 정식 오픈을 앞둔 자회사 칼리버스는 유통·쇼핑·엔터 등 그룹사 채널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이고하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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