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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서천특화시장 지원 대책 설명”···“상인들 박수와 환호로 화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0 21:49

“상인들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명품 시장’ 만들 것”

내포=에너지경제신문 박웅현 기자

서천특화시장_지원_대책_현장_설명회_1

▲김태흠 지사가 30일 서천특화시장 화재 지원 대책 설명회에서 상인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서천특화시장 화재로 인한 피해 지원을 위해 충남도에서 제공되는 지원 대책에 대해 상인들이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태흠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 후 서천특화시장으로 이동하여 상인들을 대상으로 지원 대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 지사는 "화재 발생 첫날부터 계획을 체계적으로 잡아 왔으며, 상인 여러분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고 보완하기 위해 이렇게 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주요 지원 대책으로는 △재해구호비와 생활 안정 지원금 상가 당 500만 원 지원 △2차 생활 안정 자금 700만 원 설 명절 전 추가 지원 △재고 물품 손실 및 영업 손실 위로금 지원 △임시 상설시장 조성 △임시시장 개장 후 소비자단체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재건축 1년 6개월 내 완료 △상가 당 최대 1억 원 무이자·무담보·무수수료 소상공인 재해 특례보증 지원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번 지원 대책은 100%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지만, 상인들의 입장에서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추가로 챙기도록 하겠다"라고 말하자 이에 상인들은 긍정의 박수로 화답했다.

이어 임시시장 조성에 대해 모듈러와 대공간 막구조 형식의 추진과 4월 초까지의 기간을 설명한 후 "임시시장이라도 손님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기존 시장보다 깔끔하고 예뻐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임시시장에서는 임대료를 내지 않고 장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을 때 상인들은 안도의 박수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임시시장이 조성되면 "소비자단체 등과 협의하여 시장이 빨리 안착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광고도 할 것"이라며 "무이자 대부 기간도 상황을 고려하여 늘릴 방법을 찾고, 부족하다면 별도의 시스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은행에서는 상인들에게 무이자 대부를 제공하며 ‘알돈’으로 사용하도록 했다"고 말하자 비로소 웃음 띤 박수와 함성으로 환호했다.

이와 함께 특화시장 재건축과 관련해서도 "건물 설계 과정에서 기존 시장 건물에서의 불편한 점이나 개선점, 동선 등에 대해 상인들의 의견과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하여 대한민국 명품 시장을 만들 것"이라 거듭 약속했다.

설명회 이후 김 지사는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 통합지원센터’를 찾아 관계자들과 격려의 인사를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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