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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소속사 후배 엔시티 위시 프로듀싱 맡는다..韓·日 성공 노하우 전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1.31 10:05
보아

▲가수 보아가 소속사 후배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는다.SM엔터테인먼트

보아가 소속사 신인 엔시티 위시(NCT WISH)의 프로듀서로 나선다.

보아는 오는 2월 21일 데뷔하는 엔시티 위시의 프로듀싱을 맡아 프로듀서로 활동 영역을 확장한다. 보아는 K팝의 세계화를 이끌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통찰력, 자신의 감각과 개성을 바탕으로 프로듀싱에 돌입한다.

2000년 만 13세의 나이로 데뷔해 올해 24주년을 맞이한 보아는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를 개척한 K팝의 선두주자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의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진입하는 등 미국 진출의 물꼬를 틀었다.

특히 보아는 2001년 SM의 현지화 전략으로 세계 2위 음악 시장인 일본에 진출해 한국 가수 최초로 오리콘 1위 및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04년 ‘MTV 아시아 어워즈’에 한국, 일본 양국 공동 대표로 참석해 ‘아시아의 영향력 있는 가수상’을 수상했도 일본 NHK ‘홍백가합전’에 6년 연속 출연했다.

정규 7집 타이틀 곡 ‘온리 원’으로 처음으로 자작곡을 선보인 보아는 정규 8집 ‘키스 마이 립스’를 통해 전곡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해내며 프로듀서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았다. 2021년에는 에스파가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선보인 S.E.S.의 히트곡 ‘드림스 컴 트루’에 프로듀싱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엔시티 위시

▲엔시티 위시가 보아의 프로듀싱을 받고 오는 2월 21일 도쿄돔에서 데뷔한다.SM엔터테인먼트

한국과 일본에서의 성공을 경험한 보아는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 데뷔할 엔시티 위시에게 적절한 방향성을 제시해줄 것으로 보인다. 보아는 엔시티 위시의 데뷔 싱글 ‘위시’의 음악, 퍼포먼스 등 앨범 제작 전반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엔시티 위시와 보아가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엔시티 위시는 2월 21일 도쿄돔에서 전격 데뷔한다.


고지예 기자 kojy@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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