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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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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주연 ‘로기완’, 3월 1일 넷플릭스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1 11:40
로기완 티저 포스터

▲송중기·최성은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이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넷플릭스

넷플릭스(Netflix) 영화 '로기완'이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


영화 '로기완'은 삶의 마지막 희망을 안고 벨기에에 도착한 탈북자 '기완'​과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여자 '​마리'가 서로에게 이끌리듯 빠져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송중기가 탈북자 '기완'을, 배우 최성은이 '마리'를 연기한다.


군중 속에 홀로 선 로기완(송중기 분)의 모습이 담긴 티저 포스터는 낯선 땅, 낯선 사람들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단단하게 뿌리 내리겠다는 로기완의 굳은 다짐을 보여준다. 특히 '이 땅에서 살아남기로 했다'는 문구와 '마이.네임.이즈 로기완'이라는 표현이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땅에 도착해 정착하기 위해 노력하는 로기완의 힘겨운 여정을 예고한다.


로기완 티저 예고편 캡처

▲송중기·최성은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이 오는 3월 1일 공개된다.넷플릭스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홀로 벨기에로 향한 로기완의 모습을 담아냈다. 입국 심사 앞에서 불안하고 초조하게 기다리는 로기완. 가진 것 하나 없이 말도 통하지 않는 낯선 곳에서 혹독한 추위와 배고픔을 견뎌야 하는 현실은 마음을 먹먹하게 한다. 마지막 희망인 난민 지위를 인정받기 위해 이름과 국적을 말하는 로기완의 모습과 이 곳에 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순간들이 교차되면서 절박함은 배가된다.


그러나 북에서 왔다는 걸 증명할 방법이 없다는 냉정한 답변 앞에서 무너진 로기완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런 로기완 앞에 삶의 이유를 잃어버린 채 방황하는 마리가 나타난다. 닮은 듯 다른 두 사람은 어떤 인연으로 얽혀있는지, 앞으로 어떤 일들을 마주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무엇보다 “저는 이 땅이 어떤 지옥이라도 죽지 않고 살아 내겠다는 다짐 하나로 예까지 왔습니다"라는 로기완의 흔들림 없는 목소리가 강한 여운을 선사하며 영화 '로기완'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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