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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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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겨울철 모기유충’ 집중방역 실시…감염차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3 21:23
구리시 겨울철 모기유충 집중방역 포스터

▲구리시 겨울철 모기유충 집중방역 포스터. 사진제공=구리시

구리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구리시가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2월2일부터 4월까지 모기유충 구제를 위한 집중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모기서식지 신고센터 운영을 통해 선제적 감염병 관리에 나선다.


모기 매개 감염병은 일본뇌염-말라리아 등이 있으며, 이를 예방하려면 모기를 적극 퇴치해야 하는데 성충일 때 퇴치보다는 유충 제거가 더 효과가 높다.


모기유충(장구벌레) 1마리 구제는 모기 500여 마리를 구제하는 효과가 있기에, 모기가 산란-성장해 성충으로 부화를 원천적으로 차단해 모기 개체 수 감축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구리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구리시 방역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겨울철이 모기 생존력이 가장 떨어지는 시기이며, 모기유충은 추위를 피해 하수구-정화조 등 제한된 곳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효율적인 방제작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는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단독주택 정화조, 하수구, 물웅덩이, 둘레길 등을 대상으로 유충구제약 살포 및 연막 소독을 병행해 특별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및 해충구제와 철저한 방역소독으로 모기 개체 수 감소 및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리시민의 감염병 예방을 통한 건강 증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365일 사계절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기유충이나 성충모기 서식처를 발견하면 신속한 방역을 위해 구리시 보건정책과 감염병관리팀 또는 구리시보건소 누리집 '모기서식지 민원신고 처리센터'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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