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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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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설맞이 온기나눔 확산 ‘몰두’…상대적 박탈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5 07:56
시흥시 2024 설맞이 온정나눔행사 현장

▲시흥시 2024 설맞이 온정나눔행사 현장. 사진제공=시흥시

시흥 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 시흥시는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온기나눔행사를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상대적인 박탈감으로 인한 소외의식을 줄이고 지역공동체 건강성을 확산하기 위해서다.


시흥시는 관내 복지시설 16곳, 330여명 노인-장애인-가정위탁아동을 대상으로 명절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가유공자 3000여명에게도 위문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노인무료급식기관 9곳에선 명절 특식을 제공하고, 지역아동센터도 연휴기간 아동 급식을 지원한다. 시흥시 공직자들은 자매결연한 13곳 사회복지생활시설을 찾아 나눔과 기부문화를 확산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나눔 행사도 마련한다. 오는 6일 안산농업협동조합에서 백미 300포를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같은 날 시흥시체육관에서 시흥시1%복지재단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설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이 열리고, 삼미시장에서 구매한 설 명절 꾸러미 400상자를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도 취약계층의 따뜻한 설맞이에 동참해 1000만원을 기부한다.


관내 종합복지관도 온기 나눔에 동참한다. 3일에는 작은자리-정왕복지관에서 국수 나눔 행사가 진행했다. 목감-함현상생복지관은 4일부터 명절 선물 꾸러미를 대상자 가정으로 배달하고, 8일에는 대야-거모복지관이 떡국 나눔 행사로 시민을 맞이한다. 또한 장곡복지관에선 8일 명절맞이 민속놀이, 만두빚기 체험 및 음식 나누기 등 설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설을 앞두고 관내 장애인보호작업장-생활시설 등은 시설 이용자를 위한 전통 놀이, 떡국 나누기, 만두 빚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시흥 곳곳이 온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유은영 복지정책과 팀장은 5일 “지속되는 경기침체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소외되는 이웃 없이 시민 누구나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치겠다.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정책을 추진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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