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는 5일 제28기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입교식에서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강조했다.
이번 입교식은 현충원 참배와 도지사 특강 등을 포함하여 의식행사를 벗어나 진행됐다.
이날 김 지사는 연수생들을 격려하며 특히 “6급은 도정·시 군정을 직접 움직이는 실무자면서 실·국장과 젊은 직원들을 연결하는 가교"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의 신뢰를 제고하기 위해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뢰성을 강조하는 한편 도정 방향과 성과에 대해 소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탄소중립 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저출산 대책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균형발전 등 5가지 민선 8기 도정 방향과 국비 10조 확보, 128개 사 18조 원 투자 유치 등 1년 6개월간의 성과를 소개했다.
김 지사는 특히 “조직이 제대로 움직이려면 첫째 제대로 된 목표와 방향 설정이 필요하고, 둘째 성과를 내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하나가 돼야 한다"라며 “'도가 전부 책임진다'라는 자세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극 보호하고 민원인 입장에서 법과 규정을 해석하는 등 진정성 있는 책임행정을 통해 도민의 신뢰를 제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민선 8기 '김태흠이 있을 때 이런 과제를 해결했어'하는 추억을 한두 개 만들었으면 좋겠다"라며 “10개월이면 태아가 뱃속에서 출생하기까지의 기간인 만큼 10개월의 교육 기간 개인과 조직을 위해 새롭게 거듭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도 인재개발원은 매년 도·시군 6급 공무원을 선발하여 정예공무원 양성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제28기 연수생은 도와 시군, 세종시 등의 6급 공무원 87명이며, 11월 22일까지 42주간 단계적으로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연수생들은 공직 가치, 직무 가치 등 다양한 분야의 교과 과정을 수강하고 문화 체험, 국토 순례, 정책 연구 등을 수행하여 평가를 받게 된다.
한편 도 인재개발원은 그동안 27기에 걸쳐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1514명의 연수생을 배출하였으며, 수료자들은 중견 리더로서 기관에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