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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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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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작년 매출‧영업이익 동반 하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07 16:36

지난해 매출 4조2075억, 영업익 3035억원
주력사업 백화점 매출 ‘역대최대’ 영업익은 감소
면세점 매출 줄었어도 적자폭 개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전경


현대백화점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하락했다.


현대백화점은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이 4조2075억원으로 16.1%, 영업이익은 3035억원으로 5.4% 줄었다고 7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으로 살펴보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한 1조 1353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96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백화점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4.9% 증가한 2조4026억원으로 집계됐다.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다. 다만 영업이익은 6% 줄어든 3562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9.9% 증가한 960억원, 영업이익은 26.9% 늘어난 1199억원으로 나타났다.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매출이 9978억원으로 전년 대비 55.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31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2022년 3분기부터 현대백화점 연결 실적에 편입된 글로벌 온라인 가구·매트리스 업체 지누스는 952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보다 57.5%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3억원으로 34.4% 감소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지난해 백화점 부문의 매출이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면서, “특히 백화점 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명품, 패션 부문의 판매 호조와 대전점 영업재개로 크게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면세점의 경우 다이궁 매출 감소 등으로 매출은 줄었으나, 인천공항면세점 신규 오픈, 여행객 증가 등으로 적자폭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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