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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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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단국대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4 23:20
김동근 의정부시장-문현준 단국대 교수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김동근 의정부시장-문현준 단국대 교수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정부시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AI, IoT 기반의 취약계층 고독사 예방 시스템 개발 및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14일 시장실에서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작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수요 맞춤형 생활안전 연구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 단국대 산학협력단(에너지빅데이터연구센터-성신여자대학-민간기업 컨소시엄)과 실증연구 대상지인 가능동 협업으로 마련됐다.


가능동은 노인인구가 20.8%(1월 현재)로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단독세대가 45%를 차지하며 다세대와 빌라 위주 주거환경이 대부분으로 고독사에 취약하다.


김동근 의정부시장-문현준 단국대 교수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김동근 의정부시장-문현준 단국대 교수(오른쪽)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이번 연구는 2025년까지 국비와 민간부담금 23억4600만원이 투입되며 의정부시 비용 부담은 없다. 해당 시스템은 '상황 인지생활지원기기(AAL, Ambient Assisted Living)'를 실내에 설치해 위험을 감지하면 즉시 자동으로 관리담당자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상황 인지생활지원기기에는 개인의 실내 거주환경 및 에너지 소모량, 행동패턴 등을 학습하는 인공지능(AI)과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각종 센서가 접목돼 있다.




대상자가 웨어러블(지능형 착용기기)을 착용하지 않아도 되고, 분 단위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해 이상행동 시 빠르게 대처할 수 있다.


의정부시-단국대 산학협력단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의정부시-단국대 산학협력단 14일 고독사 예방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의정부시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노인인구 및 1인가구가 증가하고 있어 고독사 예방을 위해 스마트기술을 활용해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는 작년 4월 '의정부시 1인 가구의 사회적 고립 및 고독사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종합대책을 수립하는 등 고독사 예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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