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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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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유통 최초 ‘탄소중립’ A- 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4 11:10

英CDP ‘리더십 등급’ 평가…기후변화 대응 정보 투명공개 인정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모습.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기후변화대응 평가에서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리더십 등급(A-)'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출범한 CDP는 영국에 본사를 둔 비영리 국제단체로 전세계 주요 기업의 기후변화, 온실가스감축 등 환경경영 정보를 엄격하게 평가해 가장 공신력 있는 NGO(비정부기구)로 인정받고 있다.


CDP는 매년 기업들에 공개된 환경 경영 정보를 △리더십(A, A-) △관리(B, B-) △인식(C, C-) △공개(D, D-)등 총 8단계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CDP 평가에 전 세계 2만3000여 기업들이 참여해 평가를 받은 결과 리더십 등급을 획득한 국내기업은 60개에 불과하다고 소개했다.


현대백화점은 체계적인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지난해 기후변화 부문 정보 공개 국제 기준인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권고안에 따른 TCFD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작성했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직접 발생하는 온실가스뿐 아니라 현대백화점이 구매한 전자기기 등 자본재, 임직원 출퇴근 및 출장 등으로 발생한 '기타간접배출량(Scope 3)'도 측정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담았다.


이밖에 전자영수증 우선발급, 다회용기 전환, 자원순환 쇼핑백 등 고객참여형의 다양한 친환경 프로그램과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이번에 CDP 리더십 등급 획득으로 기후변화 및 탄소중립을 위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한 다양한 환경경영 활동 성과를 권위있는 국제기관의 평가를 인정받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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