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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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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설치-청소’ 동시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6 11:01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1400가구를 대상으로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작년 도민이 직접 제안해 선정됐으며 전국에서 광역지자체로는 처음 시행한다.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을 비롯해 기초생활수급자 등 에너지이용 소외계층 가구에 에어컨 분해청소와 소모품 교체 등 정비를 지원한다.


청소 지원 대상 1순위는 2019년(586가구)과 2020년(827가구)에 경기도 폭염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에어컨을 설치한 1413가구다. 경기도는 2019년부터 에너지이용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설치를 추진해 현재까지 3950가구를 지원했다. 올해는 새로 시작하는 에어컨 청소사업과 연계해 사후관리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사업으로 건강한 실내 환경을 조성하며, 에어컨 필터와 콘덴서 코일 등 분해청소로 공기순환 효율을 개선해 에너지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에어컨 청소 인력양성 교육 활성화와 취업연계 등 일자리 창출까지 기대했다.


최종일 에너지관리과장은 16일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 지원은 에너지 효율화를 향한 한 걸음으로, 에너지복지 정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올해 처음 실시하는 보조사업자 공모에 많은 비영리기관 및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모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29일까지 11일간 접수하며, 공모 목적에 적합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도내 소재 비영리기관-단체면 신청할 수 있다. 민간보조사업자 공모에 대한 세부사항은 경기도 에너지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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