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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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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의회 민주당 “오매기 개발추진노력 왜곡 말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17 04:42
왼쪽부터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흥-서창수-한채훈 의원

▲왼쪽부터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김태흥-서창수-한채훈 의원. 사진제공=한채훈 시의원

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의원협의회는 16일 “오매기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지사를 만나 면담하는 등 의왕 발전에 노력한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을 칭찬은 못할망정 정쟁으로 몰고 가는 국민의힘 시의원들에게 강력히 경고한다"고 천명했다.


민주당 의왕시의회 의원들은 15일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에 대해 이같이 반박하는 입장문을 내고 “민주당 시의원들은 오매기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도시개발사업을 결코 반대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려면서 “2023년 12월경 국민의힘 의왕시장이 이끄는 의왕시가 GH에 오매기지구 도시개발 참여 의향을 묻는 의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이 경기도지사를 만나 GH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한 것인데 이를 두고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월권행위라고 비난하는 것 자체가 지나친 비약이자 정치적인 발언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개발방식 추진을 민관합동PFV방식으로 할 것인지, 공공주도방식으로 할 것인지 논란이 있던 것을 두고, 개발사업 자체를 반대한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왼쪽부터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서창수-김태흥 의원

▲왼쪽부터 의왕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한채훈-서창수-김태흥 의원. 사진제공=한채훈 시의원

또한 “민관합동PFV 개발방식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또 다시 1000억원이 넘는 개발이익을 가져가는 일을 만들자고 하는 것인지. 혹시 여전히 공공주도 개발이 아니라 민관합동PFV 개발방식을 통해 오매기지구를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을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고수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팩트는 오매기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방식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함에도 의왕시와 의왕도시공사는 민간이 약 50%나 참여하는 민관합동PFV방식만을 고수해오다 PFV 설립을 위한 자본금 출자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된 것" 이라며 “공공성 최대 확보를 위한 공공주도 개발방식 등을 검토해보라는 4명(무소속 포함) 시의원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다 부결된 것을 가지고 책임을 묻고 싶다면 자당 시장을 비판하시라"고 일축했다.


입장문은 “국민의힘 시장이 추진하는 민관합동PFV 방식을 반대하며 탈당한 전 국민의힘 시의원에게 부끄럽지도 않느냐"며 “개발이익 투명성 확보와 공공이익을 증대시키자는 차원에서 공공주도 개발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지역구 국회의원과 야당 시의원들 주장에 대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입장을 명확히 하고, 민간개발을 어떤 이유에서든 고집하려하는 것이 아니라면 공공주도 개발방식으로 오매기지구 노력을 폄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 의원들은 지역주민 의견을 수렴해 오매기지구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만약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시의원들이 할 말이 있다면 언론용 입장문이 아니라 시의회 본회의를 소집해 국민의힘 3명,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전체 의원 간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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