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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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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2023 우수 안전도시 선정…행안부 평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0 10:36
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사진제공=하남시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행정안전부가 2022년 통계를 기준으로 교통사고를 비롯해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서 2023년 지역 안전지수를 산정해 공개한 '2023년 지역 안전지수' 결과, 하남시는 화재-자살-감염병 분야에서 1등급, 교통사고-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2등급을 받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


20일 하남시에 따르면, 행안부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지역-분야별 안전수준과 안전의식 등 상대적인 안전역량을 진단하고, 이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역 안전지수로 산출해 2015년부터 매년 공개하고 있다


올해는 지자체 등 의견을 수렴해 조사년도 지자체 노력이 지역 안전지수 산출에 반영될 수 있도록 5개 분야 7개 의식지표(주민의식을 측정하는 지표)에 대해 2023년 6월~9월까지 자료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행안부는 226개 기초지자체 중 모든 분야에서 1-2등급 받은 하남시 등 6개 지자체를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했다. 하남시는 6개 분야 중 '감염병'은 전년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하며 최고등급을 받았고, '범죄'는 전년도 3등급에서 2등급으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화재'(1등급), '자살'(1등급), '교통사고'(2등급), '생활안전'(2등급)은 전년도와 같은 등급을 유지했다.


하남시가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된 배경으로는 △화재 예방-대응을 위한 재난상황실 운영 및 재난예방시설물 확충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 운영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감염병 대응 안전망 구축-운영 등이 손꼽힌다.




아울러 자연재난-사회재난 등 재난유형에 따른 재난상황실을 운영(24시간)하고, 재난취약가구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경보기) 보급 및 전기시설을 점검하는 등 취약가구 생활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하남시는 노력했다.


또한 하남시자살예방센터 운영으로 관내 자살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자살고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로고젝터 설치,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등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도 했다.


감염병 예방 및 대응을 위해 감염취약시설 집중관리(117곳) 및 종사자 감염관리교육을 진행하는 등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질병정보 모니터망(129곳) 운영 및 상시 감시체계 가동, 감염병 대응 지역사회의료협의체 운영, 감염병대응인력 역량강화 교육, 어린이 대상 감염병예방교육(손씻기) 등 신종 감염병 유입-확산 방지를 위한 안전보호망을 구축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20일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지역을 만들기 위한 다채로운 시정 노력으로 2023년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선정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정책을 시행해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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