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6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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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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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 오픈 흥행, 신세계百 스위트파크엔 특별한 게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0 16:52

국내외 유명 디저트 총집합 전 연령대 소비자들에 인기
벨기에 왕실 초콜릿 ‘피에르 마르콜리니’ 연일 조기품절
걸그룹 아이브 소개 일본 디저트 ‘가리게트’도 흥행폭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국내 최대 디저트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국내 최대 규모 디저트 전문관을 찾은 소비자들이 디저트를 사기 위해 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지난주 식품관 리뉴일 작품 1호로 선보인 국내 최대 규모의 디저트 전문관 '스위트 파크'에 개장 첫 주말 기간에 10만명이 몰리는 '빅히트'를 치면서 매장의 인기 비결과 메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위트 파크가 문을 연 이후 첫 주말인 16∼18일 손님이 대거 몰려 강남점의 디저트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04%나 증가했고, 강남점 전체 매출실적도 30% 늘었다.


스위트 파크의 디저트류 판매가 백화점 집객력을 높임과 동시에 매출 신장에 톡톡히 기여한 셈이다.


스위트 파크는 신세계 강남점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진행하는 식품관 리뉴얼 작업의 첫 단추로, 5300㎡(1600평) 공간에서 국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 43개를 선보이고 있다.


스위트 파크가 개점 직후 많은 손님들이 몰린 것은 국내 인기 디저트를 비롯해 해외에서나 맛볼 수 있던 유명 글로벌 디저트도 쉽게 맛볼 수 있는 장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피에르 마르콜리니'와 '가리게트' 같은 해외 유명 디저트 브랜드들이 방문객들의 폭발적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 왕실 공인 초콜릿으로 유명한 피에르 마르콜리니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초콜릿 셀렉션'과 '트뤼프 오 쇼콜라' 세트는 물론, 마카롱과 에끌레어 등 디저트가 주말 오픈기간에 연일 조기품절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일본의 밀푀유 파이 디저트 전문점인 '가리게트' 매장도 얇게 구워낸 아몬드 파이 사이에 커스터드 크림과 딸기를 넣어 샌드한 대표 메뉴 '나폴레옹'을 맛보기 위해 길게 줄을 늘어서기도 했다고 백화점측은 전했다.


가리게트는 일본에서도 핫한 디저트 브랜드로 웨이팅 시간이 긴 맛집으로 유명하다. 최근 인기 걸그룹 '아이브' 멤버인 장원영이 브이로그에서 해당 브랜드를 소개해 국내에도 많이 알려졌다.


이밖에 쇼트케이크 전문점 '쇼토'의 대표메뉴 딸기쇼토와 '키친205'의 딸기밭케이크 등은 구워져 나오는 시간에 맞춰 매장 앞이 구름 인파를 이뤘다고 한다.


국내 유명 디저트 맛집도 북적이기는 매한가지였다. 부산 유명 빵집 '초량온당'은 디저트 전문관 내 팝업 매장 행사로 주목받으며 구매까지 평균 1시간 가량 대기시간이 걸리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제리의 치즈맘모롱', '페레로로쉐맘모롱', '흐김자팥맘모롱' 등 맘모스빵 메뉴도 덩달아 조기마감되는 효과를 누렸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이번 디저트 전문관은 젊은 연령대 소비자들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전 연령대에 소비자들이 찾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는 디저트를 포함한 식품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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