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학점은행제 시행 기관 중에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중앙대학교 총장명의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학교법인 중앙대학교 부설 원격미래교육원은 경영학, 심리학 학사학위 취득 전문 교육기관으로 3월 개강반 신·편입생을 모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3월에 개강하는 과정은 경영학, 심리학, 교양과목 등이며, 경영학사와 심리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고졸자, 대학중퇴자 등은 내신과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고등학교 졸업 학력으로 학습을 시작할 수 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은 학사학위 취득 과정으로 140학점 중 84학점 이상 원격미래교육원에서 수료 시 중앙대학교 총장명의의 학사학위를 취득 받을 수 있다.
학교 관계자는 “직장인 야간대학교 대안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학위취득이 가능한 본교에 고졸자, 대학 중퇴자 등 성인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학사학위를 취득하면 일반대 졸업자와 동등한 학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대학원 진학, 대학 학사편입 등 자격요건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에 재학 중인 직장인 신모씨(25)는 “바쁜 직장생활로 학교에 통학이 어려워 PC나 스마트폰으로 원격으로 공부하고 있다"며 “나의 일정에 맞춰 편리하게 수업에 임하고 있다.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무능력도 중요하지만 자기계발과 승진, 이직 등을 위해 학력을 높이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학점은행제는 인증받은 교육시설을 통해 일정 학점 이상을 취득하면 학위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학생은 재학 중 교내 도서관 및 편의 시설 이용이 가능하고, 중앙대 부설 병원도 할인 혜택을 받으며 이용할 수 있다. 2024년부터 학점은행제 학자금대출 진행이 가능하다. 3월 개강반 신입생 모집에 대한 안내는 중앙대 원격미래교육원 신입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