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대구 북구청은 해빙기를 맞아 오는 4월 4일까지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관내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겨울철 얼어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취약해진 시설물(축대·옹벽, 급경사면, 공사장, 노후주택 등) 86개소에 대해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민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필요시 안전에 전문성을 가진 외부전문가를 투입해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자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시설물 시공상태 및 현장관리 실태 △현장 안전관리 실태 등으로 개별법령에 따라 붕괴, 전도, 낙석 등 우려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및 대규모·고위험시설에 대해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과 보완 요구하고, 시일이 소요되는 사항은 임시 안전조치 이후 단계적으로 해소할 방침이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해빙기는 시설물과 지반이 동결융해가 되면서 갈라짐, 침하가 자주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