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통공사, 화성 동탄신도시 똑버스 통합운영 개시

▲경기교통공사 똑버스. 사진제공=경기교통공사

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일정한 노선이나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이 호출한 곳으로 와서 목적지까지 운행하는 경기도의 수요응답형 신 교통서비스 '똑버스'가 21일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통합 운영을 시작한다.

화성시는 동탄1-2신도시 간 이동을 원하는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동탄신도시 통합 운영을 도입했으며, 기존 별도 지역으로 운영되던 동탄1신도시-동탄2신도시가 하나의 서비스 지역으로 통합돼 지역주민 이동 편의를 개선할 예정이다.

경기교통공사는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21일부터 18대 차량으로 운행을 시작하며, 추후 차량 2대를 추가 투입해 총 20대 차량으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화성 똑버스는 동탄신도시에서 매일 오전 5시30분부터 23시30분까지 운행한다.

한편 경기교통공사는 '화성 동탄신도시 똑버스'를 포함해 경기도 11개 시-군에 136대 똑버스를 순차적으로 운행을 시작해 '2023년 12월 말일 기준 누적 탑승객 수는 약 169만명을 넘어섰다(2021.12. 파주 임시개통~2023.12.31.까지).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로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방공사-공단 부문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또한 똑버스를 호출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앱은 '앱 어워드 코리아 2023'에서 공공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은 “똑버스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민에게 하루 1시간 여유를 드리겠다는 약속을 수행하는 수단 중 하나"라며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의 통합 운영을 통해 승객에게 질 높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똑버스를 통해 더 나은 교통복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