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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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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아파트 경비원 휴게시설 392곳 개선추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2 08:37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올해 노동자 휴게권 보장과 근로조건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도내 28개 시-군과 함께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392개를 개선한다.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은 경기도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으로 공동주택단지를 대상으로 휴게시설 개선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사항은 휴게시설 1곳당 최대 500만원 내에서 지상 휴게시설 신규 설치를 비롯해 △지하 휴게시설 지상 이전 △기존 휴게시설 개선 △비품 구입 등이다.


올해 개선사업에는 안양시-오산시 등이 새롭게 참여해 28개 시-군이 동참한다. 총사업비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공동주택단지 내 휴게시설 392개를 개선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 3년간 총 1061개 아파트 휴게시설을 개선했다.


경기도는 아파트 노동자의 노동권익 보호를 위해 '단기근로계약 근절 아파트'나 '상생아파트 공동선언문' 체결서를 제출한 아파트는 휴게시설 개선비 지원 선정에 가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아파트는 소재 시-군 공모일정에 맞춰 지원하면 된다. 사업 관련 문의는 사업 참여 시-군 공동주택과 또는 사업담당 부서로 문의하거나 경기도 노동권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현재 일부 시-군은 지원 대상 아파트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장은 22일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는 고령 노동자인데도 대부분 휴게시설이 없거나 지하에 있어 실질적인 휴식을 취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며 “고령 취약계층인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의 휴게시설 개선을 통한 휴게권 보장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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