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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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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5년간 창업기업 생존율 81.8%…비결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3 02:55
박승원 광명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광명시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121개 창업기업에 33억5000만원 예산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같은 기간 총 225억원 매출을 올리고 115명을 고용했다. 특히 기업 생존율이 81.8%를 기록해 국내 평균보다 매우 높게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국내 창업기업 5년 이상 평균 생존율은 2020년 기준으로 33.8%에 불과하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23일 “광명시 창업지원 사업이 초기 창업자의 성공적인 안착에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매출 증대와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을 위해 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시 창업지원 사업은 창업자금 지원, 공간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 역량 강화를 지원해 호평을 얻고 있다.


2023년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메디프트는 2023년도 매출 약 12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6배 이상 성장했다. 아울러 살균기능이 있는 생분해성 신바이오틱스 물티슈 특허를 출원하고 해외 독점 공급계약 체결 등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2022년 소셜벤처 육성사업에 선정된 (주)더 좋은은 최근 1년 매출 19억원을 달성하며 광명시가 지원하기 전과 대비해 연간 매출이 5배 이상 늘어났다. 게다가 총 23명을 고용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SG 친화형 스타트업 육성과 소셜벤처 육성은 혁신적인 기술이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고자 하는 지역 창업자에게 사무공간과 사업비를 지원해 안정적인 창업 기반 마련을 돕는 사업이다. 광명시는 올해도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ESG 친화형 스타트업 20개를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ESG창업 아카데미, 광명 스타트업박람회 등 다양한 창업지원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창업지원 정책에 대한 세부사항은 광명시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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