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5일(수)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고양시, 고양페이 지원 재개…추경예산안 61억편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2.24 02:13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고양특례시청 출입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할인비용 61억원을 포함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고양특례시의회에 23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19일 이동환 고양시장과 고양시의회 양당 대표단이 가진 시정 정상화 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편성됐다.


1회 추경예산안은 당초 2024년 본예산보다 17억5900만원 늘어난 3조 1684억5296만원으로,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고양시의회가 삭감한 예산내역을 재편성해 총편성액은 399억2199만원이다.


주요 예산은 △고양페이 할인비용 61억원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설계 변경비 8억원 △고양도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등 연구용역비 6건 8억원 △고양시 전 부서 및 시의회 업무추진비 총 598건 28억원 등이다.


고양페이 할인비용 예산은 국-도비 보조금 확정이 지연돼 관련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현재 국비만 확정되고 도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우선 시비를 확보해 사업 추진을 요구하는 시민 의견을 적극 수용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중단됐던 고양페이 사업이 재개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고양시는 기대했다.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부지설계 변경비는 당초 대화동 2707-1번지에 건립될 예정이던 국립통일정보자료센터 인접부지에 UAM 버티포트 조성이 결정되면서 부지를 대화동 2706번지로 변경함에 따라 편성되는 예산이다. 관련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안이 6일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돼 이번 추경에 반영했다.


또한 2024년 본예산 심의 때 전액 삭감된 고양시 전 부서 업무추진비와 연구용역 예산도 다시 편성됐다. 고양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예산이 없어 차질을 빚던 부서 운영 및 관련 사업 추진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예산을 편성하면서 2024년 본예산 미비점을 해소해 시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고양페이 운영 재개 등 시민 요구를 시급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를 계기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펼치기 위해 고양시의회와 소통을 강화하는 기틀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