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횡성군 우천제2농공단지에 입주하고 있는 (주)케이프라이드가 지난 23일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케이프라이드는 100여억원의 투자로 공장을 증축한지 12일만인 지난해 2월 18일 화재로 공장동 전체가 전소되는 손해를 입었다.
공장 화재 1년만에 기존 공장 못지않은 최신 시설의 공장을 재건하고 23일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4년 경기도 이천에서 횡성으로 이전한 ㈜케이프라이드는 지역에서 300명에 달하는 고용을 창출하여 2021년 강원도 일자리대상에서 우수상을 받았었다.
또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케이펙을 설립해 25명에 달하는 중증장애인을 고용하는 등 사회적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육가공 전문업체로서 주원료인 축산물의 경우 100% 도내 축산물을 구매해 지역 농가 소득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김명기 군수는 “300억원이 넘는 피해로 직원 고용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을 위해 기존인원의 70%의 고용유지와 이직연계를 통해 책임을 다했던 기업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큰 어려움을 딛고 다시 일어난 케이프라이드가 더 크고 강한 기업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