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SK텔레콤, KT와 함께 중소기업 20개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동반진출관을 29일까지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에서 주관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이동·정보통신 산업 대표 전시회로 올해 37회를 맞이했다.
중기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SK텔레콤, KT와 협업해 MWC2024 전시관 내 스타트업·중소기업 부스를 구축했다.
이중 SK텔레콤은 4YFN관에 'SK텔레콤-스타트업 동반진출관'을 통해 15개 스타트업의 전시공간을 마련했고, KT는 부스 인 부스(Booth in Booth)형태로 KT 전시관 내 중소기업 5개사의 파트너스관을 조성했다.
또한, SK텔레콤과 KT는 중소기업의 전시회 참여지원과 함께 해외 판로 확대 등 수출마케팅 활동도 지원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역량이 우수한 아기유니콘 10개사의 참여를 지원했다.
'아기유니콘 육성사업'은 혁신적 사업모델과 성장성을 검증받은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해 기업가치 1500억원 이상의 예비 유니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는 “참여한 기업 중 비트센싱(자율주행 레이더 센서 개발)은 4YFN관에서 진행하는 피칭 Top5에 선정됐고, 에어스메디컬(MRI 가속화 소프트웨어 구축)도 피칭 Top50에 선정돼 글로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을 소개할 기회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이대희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이날 MWC 2024에 참가한 참여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부스를 방문해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대희 실장은 “이번 MWC 2024 참가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