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원 3일 8일 치유농업 활성화 우수시설 벤치마킹.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의회 오인열-박소영-김찬심 의원이 8일 지역 치유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기도치유농업센터와 치유농장 1곳에 대해 벤치마킹에 나섰다.
이날 벤치마킹은 치유농업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시흥시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제정을 앞두고 치유농장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효성을 파악하고자 마련됐다.
의원들은 집행부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화성시에 위치한 '경기도농업기술원', 용인시 소재 치유농장 '팜앤트리'를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시범사례에 대한 관계자 설명을 청취했다.
경기도치유농업센터는 작년 10월 개관했다. 기도농업기술원 내 치유쉼터, 치유농원, 치유정원 등 실외공간과 실내교육장, 치유온실 등을 갖췄으며 유관 기관과 협력해 치유농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팜앤트리 치유농장은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경기도 복지국,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등 세 기관의 협력 속에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곳 중 하나다.
의원들은 두 시설을 돌아보며 치유농업정책 필요성에 공감하고 시흥시 실정에 맞는 치유농업 실시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시흥시의원 3일 8일 치유농업 활성화 우수시설 벤치마킹. 사진제공=시흥시의회
치유농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발의할 예정인 오인열 의원은 “우리 시가 가진 농업-농촌자원을 활용해 주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건강 회복 기회를 제공하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제한구역으로 치유농업 시설 설치가 쉽지 않은 우리 시 상황에 따라 실질적이면서 주민에게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조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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