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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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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2030년까지 상생·친환경 지속성장 2천억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3 14:11

이국환 대표 ‘지속가능 위한 배민다운 약속’ 발표
외식업주 성장, 라이더 지원, 친환경 배달문화 지원

이국환 대표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이국환대표가 13일 오전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를 발표하고 있다.

배달의민족(배민)이 오는 2030년까지 △주고객 외식업주의 성장 △협력 파트너 라이더(Rider·배송종사자)의 안전 △친환경 배달문화 조성 등 3대 상생경영 실현에 2000억원 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13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오피스에서 외식업주, 라이더 등 이해관계자와 상생안을 핵심으로 한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commitment)'을 발표했다.


우아한형제들은 지속가능 배민다운 약속에 외식업주, 라이더, 고객(소비자), 지역사회, 환경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및 이슈를 향한 배민의 고민과 방향을 담았다고 소개했다.


이국환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날 “지난 14년 동안 배달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우리 회사는 외식업 사장님, 라이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천해왔다"면서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나가기 위해 '지속가능을 위한 배민다운 약속'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민다운 약속의 핵심 컨셉트는 △함께 성장(외식업주 가게 성장과 안전망 구축) △배달 과정의 안전과 건강(라이더 사고 위험 감소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인프라 구축) △친환경 배달문화(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과 친환경 배달문화 선도) 등 세 가지로 압축됐다.




세부적으로 주요 이해관계자이자 배달산업 성장을 위한 중요 파트너인 외식업주 지원 방안으로 △배민아카데미 운영 △사장님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외식업 정보 지원 확대 △판로 확대 및 안전망 구축 △사장님 정서 케어(관리) 등을 제시했다.


또한, 라이더 상생지원책으로 △배민라이더스쿨 확대 운영 △업계 최저 시간제 보험료 제공과 배달서비스공제조합 협업 강화 △배달 안전물품 지원 △안전 문화 확산 및 인식 개선 캠페인 등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친환경 배달문화 확대를 위한 중장기 목표를 배달업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자체 발생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뿐 아니라 배달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정적인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배민은 오는 2030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사회적 투자를 이행해 지속가능한 성장 및 배달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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