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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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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민캠퍼스Q, 시민성장 평생학습 지평 ‘확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13 01:42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12일 시흥시민캠퍼스Q 언론브리핑 진행

▲조혜옥 시흥시 평생교육원장 12일 시흥시민캠퍼스Q 언론브리핑 진행.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교육도시 시흥'이 새롭게 시작한 시흥시민캠퍼스Q가 시흥시 평생학습 대표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12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오랜 도시개발에 지친 시민에게 수준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소프트웨어적 성장이 필수적인 시기"라며 “이런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8월 시흥시민캠퍼스Q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시흥시민캠퍼스Q 전신은 12년간 풀뿌리 교육을 이끌어온 '시흥아카데미'로, 여기서 Q는 질문(Question), 양(Quantity), 질(Quality)을 의미한다. 수동적인 평생교육을 넘어 시민 삶을 질문하고, 그에 답하는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과 시민이 함께 성장하는 학습문화 조성이 목표다.


시흥시민캠퍼스Q 인문학교

▲시흥시민캠퍼스Q 인문학교.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민캠퍼스Q 부모학교

▲시흥시민캠퍼스Q 부모학교.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민캠퍼스Q는 인문학 소양과 사회적 감수성을 함양하는 인문학교를 비롯해 △부모와 가족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부모학교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로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뿌리학교 △성숙한 민주시민을 양성하는 시민학교 등 4개 학교로 구성됐다. 작년 31개 프로그램 164회 진행에 3500여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40개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인문학교는 명사특강, 달달인문학,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과 연계한 인문학 강좌 등을 진행한다. 부모학교는 생애단계별 맞춤 부모교육, 부모교육 강사 양성을 비롯해 부서 연계를 통한 부모 교육정보 통합관리로 시민 누구나 원하는 부모교육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뿌리학교는 서울대학교와 협업한 인문도시지원사업과 연계해 수준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관내 인문 자산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및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추진한다. 또한 시민학교는 학교와 마을에서 시민 역할과 책임, 의사소통법, 갈등관리법 등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가치와 태도를 배우는 놀이와 토론, 워크숍 등이 이뤄진다.


시흥시는 인문학교에서 부모학교, 뿌리학교, 시민학교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학교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시민이 개인, 가정, 지역, 국가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더욱더 성장할 수 있도록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시흥시민캠퍼스Q 시민평화학교

▲시흥시민캠퍼스Q 시민평화학교. 사진제공=시흥시

특히 올해는 시민이 배움에 대한 자부심을 품고, 학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시민의 학습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과 연계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학습자 출결과 학습이력 등을 연중 관리하고, 시흥시 인증 명예학위를 수여하는 시민학위제 운영으로 시흥시 소속감 부여, 학습동기 고취 등을 꾀한다.


시민 참여는 더 활성화한다. 시민이 교육 기획과 프로그램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시민학습연구실을 통해 시민 참여를 유도하고, 학습 만족도와 자기 효능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방식과 시간도 학습수요에 따라 대면-비대면, 주간-야간, 평일-주말 등 유연하게 운영하며 다양한 학습장벽을 해소해나가는데 집중한다.


조혜옥 평생교육원장은 “시흥시민캠퍼스Q가 꿈꾸는 교육도시 시흥은, 시민이 도시 안에서 수준 높은 배움을 즐기고 성장하며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교육 선순환 도시"라며 “시흥시민캠퍼스Q를 통해 20년 이상 이어온 시흥시 평생학습을 더욱 발전시키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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