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산업재해 발생에 취약한 전국의 중소기업 사업주 및 담당자를 대상으로'중대재해 예방 중소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올해 1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중처법)이 전면 적용됨에 따라 법 준수 준비가 부족한 중소·영세기업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용노동부의 협조를 받아 이달 21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한 달간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총, 학계,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 소속 강사들이 나선다. 중처법의 핵심 의무사항인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방안 및 △위험성평가 실무 이해, 현장에서 가장 궁금해하고 질문이 많은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장 대응방안 등을 교육한다.
또 정부가 중소기업의 안전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안전대진단,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 등도 설명한다.
경총 관계자는 “열악한 소규모사업장 특성상 중처법 이행 준비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정부가 산업안전대진단, 공동안전관리자 등 예방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나 83만여개 소기업을 모두 지원하기에는 물리적 한계가 있는 만큼 경영계 차원의 적극적인 산재예방활동 전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