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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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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영 하남시의원 은둔청년 지원, 상임위 통과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3.21 00:55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 사진제공=정혜영 시의원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정혜영 하남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하남시 고립-은둔청년 지원 조례안'이 20일 하남시의회 제328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작년 12월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3년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의 5%에 달하는 54만명에 이르고 하남시 관내 고립-은둔 청년은 전체 청년인구 9만213명의 5%인 약 4500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조례안은 고립-은둔 청년을 하남시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 시민 중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인해 사회참여에 어려움이 있거나, 1년 이상 장기 미취업으로 한정적 공간에 고립된 청년으로 정의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고립-은둔 청년 실태조사 및 발굴 △고립-은둔 청년 지원 사업 △고립-은둔 청년 지원정책 효율적 추진을 위한 사무위탁 등이 담겼다.


이번 조례를 통해 하남시는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성 향상 지원 △심리-정서 지원 △자조모임 및 네트워크 지원 △맞춤형 일자리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정혜영 의원은 “청년 구직난 악화와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스스로를 세상으로부터 단절하고 방안에 갇혀있는 청년이 자력(自力)으로 세상 밖으로 나오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 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제정한 조례를 통해 청년이 심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남시가 지원정책을 적극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혜영 의원은 지난달 열린 하남시의회 제327회 임시회에서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복귀와 적응을 위한 지원책 마련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바 있으며, 내달에는 하남청년, 청년부모 등과 함께 청년지원정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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