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의왕시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도입에 따라 25일 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와 합동으로 시연회를 실시했다.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소방차량 등 긴급차량이 출동할 경우 현재 차량 위치를 기반으로 출동 경로상 교차로 신호를 제어해 신속하게 목적지에 도착하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의왕시는 관내에서만 운영하던 우선신호시스템을 올해 3월부터 경기남부권(의왕, 군포, 안양, 과천, 광명)으로 확대했으며,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운영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의왕시-의왕소방서-의왕경찰서 등에서 30여명이 참가한 이날 시연회는 의왕소방서~원광대학교 산본병원(군포)~한림대학교 성심병원(안양) 구간에서 진행됐다.
의왕시는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구축으로 긴급차량 출동시간이 약 61% 절감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긴급차량의 안전한 출동 환경을 조성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해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연회에서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 도입으로 관내뿐만 아니라 인근 지자체 거점병원으로 긴급환자 이송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