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는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를 위촉했다고 3일 밝혔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국제통상위원회는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다. 지난 2003년 국제위원회 설립 이후 2016년에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주요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마련에 집중해 위원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00여개 국가의 해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에너지, 철강, 식량, 부품소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출에 힘쓰고 있다. 전통적인 무역상사의 영역을 넘어 글로벌 트레이딩의 모든 과정에서 가치를 창출하며 한국 수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신임 위원장은 “한국 경제는 대외지향적인 경제 구조를 가지고 있고, 글로벌 통상 정책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이 다른 나라에 비해 큰 만큼, 시의 적절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미국 등 주요국의 수출 환경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일본과 제4경제블록 추진을 모색하는 등 우리 기업과 기관들의 대외경제 채널로서 역할을 극대화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통상 민간 협의체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