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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택시’ 출시···전용 파워트레인·타이어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3 10:20
현대차 쏘나타 택시

▲현대차 쏘나타 택시

현대자동차가 3일 전용 파워트레인과 타이어를 적용한 전용 모델 '쏘나타 택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신차는 내구성을 높인 택시 전용 LPG 엔진과 변속기를 장착했다. 넓어진 2열 공간과 다양한 인포테인먼트·편의 사양을 갖춘 게 특징이다.


현대차는 택시의 가혹한 주행 환경을 고려해 일반 차량 대비 약 2배 강화된 내구 시험 과정을 거쳤다고 소개했다. 스마트스트림 LPG 2.0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넣었다. 타이어도 일반 대비 약 20% 내구성이 강화된 제품을 적용했다.


쏘나타 택시는 기존 모델 대비 축간 거리를 70mm 늘렸다. 이를 통해 더 넓은 2열 공간을 바탕으로 승객에게 보다 쾌적한 탑승 경험을 제공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쏘나타 택시는 △1열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1·2열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 등이 포함된 9 에어백 시스템과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갖췄다.




또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NC(connected car Navigation Cockpit)'를 탑재했다. 차량의 주요 전자 제어와 연계된 기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쏘나타 택시는 단일 트림으로 운영된다. 선택 사양은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기능 포함)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로 대향차·전면 대향차)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등으로 구성된 현대 스마트센스와 1열 통풍시트 두 가지로 단순화됐다. 외장 색상은 △아이스 화이트 △큐레이티드 실버 메탈릭 △팬텀 블랙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차 쏘나타 택시의 판매 가격은 △법인 및 개인(일반과세자) 택시 기준 2480만원 △개인택시(간이과세자, 면세) 기준 2254만원부터 시작한다. 플랫폼 운송 사업자 및 영업용 택시 사업자에 한해 판매한다.


쏘나타 택시는 북경현대기차유한공사가 중국에서 제작한다. 계약-출고 과정, A/S 등 구매 제반 사항은 내수 생산 차량과 동일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택시는 택시 전용 파워트레인을 탑재하고 2열 거주공간을 확대하는 등 특화된 상품성을 갖춘 차량"이라며 “택시 전용 모델로서 차별성을 갖춘 쏘나타 택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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