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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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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4 14:35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신호

▲파주시 성매매집결지에 복합문화공간 조성 청신호. 사진제공=파주시

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이하 집결지) 내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위해 참여한 2024년 유휴공간 문화재생 경기도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도비 1억원을 확보했다.


경기도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유휴공간 문화재생 공모사업은 지역주민을 위한 생활문화공간 조성 사업비를 지원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이 선정됐다.


외부와 격리된 집결지 내 문화-예술-교육활동, 성매매피해자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파주시는 이번 공모에 참여했다. 올해 3월 집결지 내 건물 1동 매입을 완료한 가운데 확보된 도비 1억원에 시비를 포함한 사업비 2억원을 이곳에 투입해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4일 “복합문화공간 조성은 과거 70년 이상 성매매 온상으로 남아 있는 집결지를 온전한 시민 공간으로 회복시키는 상징적 출발점이 되는 사업"이라며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업소가 떠난 이 건물을 안전하고 행복한 시민공간,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바꿔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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