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챔피언십'과 '코리아 챔피언십 프레젠티드 바이 제네시스'가 통합돼 오는 10월 DP월드투어·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로 열린다.
4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 챔피언십은 2017년부터 열리고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KPGA 투어 대회다. 회사는 우승자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제공하는 등 한국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 진출을 지원해왔다.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10월 24~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참가 선수는 총 120명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앞서 개최되는 2024 시즌 KPGA 투어 20개 대회 성적 기준 상위 30명의 국내 선수들이 90명의 DP월드투어 선수들과 함께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DP월드투어 대회들 중에서도 '레이스 투 두바이'(Race to Dubai) 랭킹 포인트가 높은 축에 속하는 대회다. 주요 선수들의 출전이 예상된다. 총상금도 국내 개최 대회 중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로 늘었다. 제네시스는 상금 외에도 차량 지원 및 홀인원 부상 제공 등을 통해 선수, 캐디에 대한 예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대회로 격상된 '2024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 위한 조력자로서의 역할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전 선수들은 국내에서 쟁쟁한 해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동시에 DP월드투어 시드 및 포인트 획득과 최고 성적을 기록한 국내 선수에게 주어지는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등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얻게된다.
제네시스는 이날 지난 8년간 이어온 KPGA 투어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 계약도 연장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2016년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하며 국내 남자 골프를 위한 지원을 계속해왔다.
이달 시작되는 2024 시즌에 제네시스 포인트 보너스 상금 총액을 기존 3억원에서 5억원으로 증액해 KPGA 투어 및 한국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기여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포인트 1·2위 선수에게 주어지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유지해 상금과 해외 무대 도전의 두 측면에서 선수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계획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적인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이 한국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치고 기량을 겨룰 수 있는 새로운 장을 열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타이틀 스폰서로서 제네시스가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의 글로벌 무대로의 도약을 지원할 수 있게 된 것에 큰 의미와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