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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단종제례 공개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5 13:25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단종제례 공개행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단종제례 공개행사가 5일 장릉에서 열렸다. 사진=영월군

영월=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영월군은 5일 오전 한식을 맞아 단종대왕이 잠들어 있는 장릉에서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영월 단종제례' 공개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초헌관에 최명서 영월군수, 아헌관 심재섭 영월군의장, 종헌관 고병순 경찰서원장이 맡았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영월 단종제례'는 조선 중종 11년(1516)에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우승지 신상을 보내 국가에서 왕족이나 대신(大臣), 국가를 위해 죽은 사람에게 제문과 제물을 갖추어 지내주는 제사인 치제(致祭)를 시작으로 숙종 24년(1698년)에 확립됐다.


단종대왕 제향은 정자각에서 올리고 조금 떨어진 장판옥에서 충신 제향도 함께 진행된다. 충신각에는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충신위 32인, 조사위 186인, 환자군노 44인, 여인위 6인 등 모두 268인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단종제례 공개행사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단종제례 공개행사가 5일 장릉에서 열려 초헌관 최명서 군수가 잔을 올리고 있다. 사진=영월군

최명서 영월군수는 “단종대왕과 268명 충신들의 넋을 위무하기 위해 거행되는 영월 단종제례 공개행사는 조선왕릉 40기 중 영월장릉이 유일하며, 앞으로 단종제례 공개행사가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전승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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