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일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사업' 현장에 들러 교통현황을 파악했다.
송산동 일대에 연접한 민락지구와 고산지구는 개발이 완료된 주택지구이나 각 지구를 연결하는 도로가 없는 상태다. 각 지구 주민은 그래서 기존 국도로 우회해 통행하며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현재 '민락~고산 연결도로' 개설을 추진 중으로 현재 노선 선정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구간이 개발제한구역 내 위치하고, 특히 경기도 지정문화재 제88호 '신숙주 선생 묘'와 기타 매장 문화재가 다수 분포돼 있어 노선 선정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동근 시장은 이날 최적의 노선 선정을 위해 전문가 및 관계공무원과 꼼꼼히 현장을 살피며 현안사항들을 농밀하게 점검했다.
김동근 시장은 “최적 노선이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적극 소통할 것"이라며 “민락-고산지구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근 시장은 최근 민락-고산지구를 연결하는 도로(송양로)의 심각한 지-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민락톨게이트 현장을 찾아 회차로 개방을 검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