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24일(화)
에너지경제 포토

강근주

kkjoo0912@ekn.kr

강근주기자 기사모음




[포커스] 고양시, 청년 취업-자립-정착 원스톱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7 23:37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에서 청년 스타트업 발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세계지방정부연합 아태총회에서 청년 스타트업 발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올해 하반기 개관할 내일꿈제작소를 기점으로 청년거점공간 운영을 강화하고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권리 등 5개 분야 청년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청년이 꿈을 한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7일 “청년 희망을 주제로 한 영화에 '세상의 모든 좋은 일은 꿈에서 시작된다. 그러니 꿈을 잃지 마'라는 대사가 있다"며 “청년이 고양을 무대로 주인공이 되어 도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내일꿈제작소를 거점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특례시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고양특례시 내일꿈제작소 조감도.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청취다방 명사특강

▲고양특례시 청취다방 명사특강.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청년 진로탐색 나알기학교

▲고양특례시 청년 진로탐색 나알기학교.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청년정책 거점공간 내일꿈제작소, 하반기 개관

4월1일 청년 취-창업 생태계의 거점이 될 생활 SOC복합시설 내일꿈제작소가 화정동에 준공됐다. 고양시 미래 산업을 위한 청년인재를 육성할 내일꿈제작소는 임시 운영을 거쳐 하반기 정식 개관한다.


2019년 4월 착공한 내일꿈제작소는 총사업비 200억원을 투입해 화정역 인근에 지하1층~지상4층 건물로 건립됐다. 연면적 6,854㎡로 2개 동으로 구성돼 A동에는 내일꿈제작소, B동에는 건강생활지원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가 들어선다.


내일꿈제작소는 현재 인테리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1층 업무협력 공간(코워킹 스페이스), 책계단(북스텝), 카페, 영상촬영실 △2층 창업지원공간, 취-창업상담실 및 자료실 △3층 4차 산업 전문교육장 △4층 공유 오피스, 취-창업 오픈 스튜디오 등 청년 주도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2층 창업지원 공간은 청년창업가를 위한 스타트업 입주공간이다. 청년창업 관련 멘토단을 구성해 피드백을 지속 제공하고 동국대-한국항공대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해 자생력 있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내일꿈제작소 운영은 현장 중심 청년정책 거점공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고양시 청년정책팀이 이전해 직접 맡는다. 화정터미널에 위치한 청년 취업-소통공간 청취다방도 내일꿈제작소로 이전해 예산을 절감하고 청년지원 연계성을 확보한다.


고양시는 내일꿈제작소와 청년일생학교, 28청춘창업소, 고양산업진흥원 등을 연계해 연속성 있는 청년 취-창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청년이 향후 성사혁신지구, 지식산업센터, 일산테크노밸리 등에서 성장-정착할 수 있도록 유도해 바이오-마이스-방송영상 분야 등 고양시 주력 산업의 성장 동력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고양특례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고양특례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정기회의. 사진제공=고양특례

지역일자리 창출, 주거안정 지원…청년 참여 활성화

고양시는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올해 '2024년 고양시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일자리-교육-주거-복지-참여권리 등 5개 분야에서 50개 청년사업을 추진해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도를 개선한다.


일자리 분야는 지역경제와 청년이 상생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에 총 6억원을 지원해 지역정착을 유도한다. 39세 이하 청년채용 기업에 인건비를 최대 90%까지 지원하고 6개월 이상 근속할 경우 근로장려금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개발비와 직무교육, 컨설팅도 지원한다.


초기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5000만원까지 무담보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작년 17명에게 총 4.3억원 보증을 실행했으며 올해도 출연금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을 계속한다.


청년층 취업-진로를 지원하는 '청년일생학교'는 작년 2기에서 올해 총 8기로 확대해 청년 120명 취업을 지원한다. 고양시 특화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바이오-마이스-방송영상 분야 5개 특성화고 학생이 고양시 기업-기관과 연계해 현장실습 후 채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화정동 소재 '청취다방'에선 면접사진 촬영과 정장 대여, 취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올해는 직무역량을 길러 취-창업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민간 카페와 손잡고 베이커리 클래스와 캘리그라피, 바리스타 자격증반도 개설한다.


청년에게 주거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무주택 청년 20가구에 '고양 청년둥지론'으로 전세-반전세 임차보증금 대출 추천과 이자지원을 최대 4년까지 지원한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도 연장해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지원한다.


4월 말에는 청년이 직접 정책 제안에 참여하고 모니터링해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제5기 청년정책협의체'를 공개모집한다. 하반기에는 청년의날을 맞아 청년이 직접 기획하는 청년주간행사를 마련해 명사특강, 시장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등을 진행하고 청년문제와 관련한 홍보부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