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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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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준공…순환경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13:27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전경

▲광명시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광명시가 자원순환경제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할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5월 말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기존 업사이클 문화예술공간에 더해 재활용 소재를 제품으로 탄생시키는 친환경 에코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를 높여 업사이클 문화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된 공간이다. 총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시민체육관 부지 내 연면적 3471㎡, 지하2층, 지상4층 규모로 조성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8일 “기후위기와 에너지위기 시대에 자원순환은 청정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광명시 자원순환경제 산업을 선도하고 시민 참여를 이끄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곳에는 생산부터 처분까지 환경오염을 줄이는 친환경 제품을 뜻하는 '에코디자인 제품' 조달, 제작, 전시를 위한 시설이 집약됐다. 아울러 자원순환경제와 환경관리를 담당하는 광명시 자원순환과-환경관리과가 입주해 정책지원 효과를 높일 예정이다.


우선 지하1층에는 업사이클 소재 가공실과 업사이클 소재 중개소로 구성된 '소재 은행'이 자리를 잡았다. 또한 업사이클 DIY 수업을 위한 공동작업실 두 곳이 들어섰다.




1층에는 업사이클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과 업사이클 예술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장이 조성됐다. 시민 편의를 위한 업사이클 테마 카페도 운영된다. 2층에는 업사이클 체험교육과 청소년 대상 업사이클 행사를 위한 교육실 3곳과 자원순환과 사무실이 위치한다.


3층에는 업사이클 예비창업자 1인 사무공간인 '코워킹스페이스', 시민 커뮤니티실 2곳, 컴퓨터실과 회의실, 환경관리과 사무실이 각각 자리한다. 4층은 대규모 업사이클 행사를 치를 수 있는 컨벤션홀과 친환경 요식업 예비창업자가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는 공유주방을 갖췄다.


광명시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에서 △업사이클 문화예술사업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에코디자인 창업 지원) △업사이클 인식 개선을 위한 시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업사이클 문화예술 사업은 업사이클 예술 전시, 디자인 공모전, 체험교육, 어린이 업사이클 창작공연 등을 통해 시민에게 업사이클 주제 문화-예술-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사이클 창업지원 사업은 업사이클 제품 개발 및 가상 오피스 지원, 자원순환 교육 '환상웹툰교실' 운영, 온라인 소재 플랫폼 운영 등을 통해 업사이클 창업과 사업화 지원, 에코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는 5월30일부터 지상1층 카페 운영을 시작으로 6월 중순까지 순차 개방하고 7월3일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기존 가학동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로 이전한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는 업사이클을 주제로 전시, 디자인 교육, 체험 등을 상시 진행해온 국내 최초 업사이클 거점공간이다. 기존 운영 중인 청소년 체험 등은 4월19일부터 업사이클 문화산업 클러스터에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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