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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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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간이형 택시쉼터’ 만든다…LPG충전소 활용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8 08:48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택시기사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LPG 충전소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간이형 택시쉼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8일부터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사업 수요조사를 시작한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간이형 택시쉼터는 LPG 충전소 1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냉난방시설-의자-TV 등을 비치한 휴게공간이다. 24시간 열린 채로 LPG 사용 택시뿐만 아니라 모든 택시기사가 연료 충전 전후에 쉽게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할 방침이다.


경기도 택시는 올해 1월 기준 3만6624대로, 이 중 LPG를 연료로 사용하는 차량은 3만1883대로 전체 87%에 달한다.


경기도는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사업 부지를 선정할 계획으로 한 곳당 도비 최대 1500만원(조성비 50%)을 지원한다.


시-군 수요조사는 '단독 건물형 쉼터'도 진행한다. 단독 건물형 쉼터는 쉼터 전용 건물에 휴게실과 체력단련실 등을 설치하는 내용으로 1곳당 건축비에 한해 도비 최대 5억원(조성비 50%)을 지원한다.




경기도에는 택시기사를 복지센터 3개(양주, 용인, 공사 중인 부천), 쉼터 22개, 시-군 자체 쉼터 10개 등 35개가 운영 또는 조성 중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간이형 쉼터를 비롯해 택시쉼터 조성 지원 사업을 통해 경기도 택시 운수종사자들이 더욱 편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며 “이번 사업이 택시 운수종사자들의 근무 만족도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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