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 건립 ‘순항’…공정률 80%

▲임병택 시흥시장(왼쪽 세번째) 8일 해양생태과학관 건립현장 방문.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글로벌 해양레저 거점으로써 위상을 높이고 해양생태 가치를 한층 높여줄 해양생태과학관 연내 개관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왕동 시화MTV 공공청사2 부지에 건립 중인 해양생태과학관은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로부터 국비 140억원을 지원받아 총 320억원 사업비가 투입된다. 과학관은 부지 면적 6040㎡에 건축 면적 7776㎡, 지상3층, 지하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으로, 전시실-보호수조-부검실-세미나실 등이 마련된다.

▲시흥시 해양생태과학관 조감도. 사진제공=시흥시

2022년 5월 시흥시는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10월 열릴 '시화호 3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12월 정식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이달 중으로 건축공사를 완료하고 전시공사에 착수할 예정으로. 전체 공정률은 현재 80% 정도다.

해양생태과학관이 준공되면 시흥시는 수도권 인근 주민의 해양생태계 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시키고, 해양생물 보호 및 생태 보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해양생태계 보전 및 이용을 위한 교육-홍보시설과 해양생물 전문 구조와 치료 등 해양동물구조센터 역할을 맡으며, 지역사회 환경보호 의식을 높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과학관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 8일 해양생태과학관 건립현장 방문. 사진제공=시흥시

8일 해양생태과학관 건립현장을 방문한 임병택 시흥시장은 “해양생태과학관은 향후 해양레저 클러스터와 연계해 수도권 해양 생태-레저관광을 활성화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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