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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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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명예시민과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검거 ‘수훈’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09 22:52
안양동안경찰서 9일 오영임-정형옥 안양시 명예시민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안양동안경찰서 9일 오영임-정형옥 안양시 명예시민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 명예시민과장과 청원경찰이 8일 시청 인근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에 걸려든 피해자를 발견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피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했다.


9일 안양시에 따르면, 오영임 명예시민과장(65), 정형옥 명예시민과장(66)은 8일 오후 2시30분경 시청 로비에서 피해자 A씨가 현금이 든 쇼핑백을 들고 통화하며 배회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 행동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예의주시하다가 이들 명예시민과장은 권순출 청원경찰(59)에게 알렸다. 권순출 청원경찰은 곧바로 경찰에 이를 신고했으며, 경찰 지시에 따라 A씨 접선 장소를 기존 평촌중앙공원에서 시청 앞 카페로 변경하도록 지시했다.


권순출-이봉우씨(59) 청원결창이 A씨와 약속장소에 동행했다. 이후 경찰은 보이스피싱 가담 피의자인 60대 남성을 현장에서 붙잡았다.


9일 오후 3시30분 시청 접견실에서 최대호 안양시장, 장현덕 안양동안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 재산피해를 막은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양동안경찰서는 감사인사로 오영임-정형옥 명예시민과장에게 감사장 수여와 포상금 30만원씩 전달했다.




안양동안경찰서 9일 오영임-정형옥 안양시 명예시민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안양동안경찰서 9일 오영임-정형옥 안양시 명예시민과장에게 감사장 수여. 사진제공=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시상식에서 “시민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선 용기 있는 행동에 깊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안양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 명예시민과장회는 안양시장 위촉을 받아 1994년 6월30일 결성된 봉사단체로, 현재 37명 회원이 종합민원실 안내, 어려운 이웃돕기, 자원봉사활동 등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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