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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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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7군수지원단, 양평 급식산업에 년간 388억 기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4.11 20:04
육군 제7기동군단 7군수지원단 급양대 11일 경기도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 양평에 개장

▲육군 제7기동군단 7군수지원단 급양대 11일 경기도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 양평에 개장. 사진제공=양평군

양평=애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육군 제7기동군단 7군수지원단 급양대는 전진선 양평군수, 지상작전사령부 물자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1일 경기도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를 양평군에 개장했다.


경기도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는 면적 2558m²(약 780평) 규모로 저온유통시스템을 비롯해 냉동부식차량 12대가 동시에 작업이 가능한 출하 대기장, 대형 냉동창고, 소규모 분류, 포장실, 부식 검수-검사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췄다.


아울러 전동 핸드 팔레트, 전동지게차, 습식 바닥청소차 등 현대화된 장비도 구비했다. 저온유통시스템(Cold Chain System)은 유통과정에서 신선도 유지에 적합한 온도로 관리해 식재료를 생산 직후 상태 그대로 소비자에게 공급하는 유통체계를 말한다.


이에 따라 7급양대가 담당하는 경기도 중동부권 소재 50개 부대, 7500명 장병에게 공급되는 모든 식재료는 최첨단 시설과 현대화된 장비를 갖춘 급식유통센터에서 수납 및 검사, 분류, 포장, 적재 및 배송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더욱 신속하고,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이뤄진다.


원거리 부대는 급식유통센터로 식재료를 수령하러 오지 않고, 급양대가 전투부대까지 보급하거나 민간위탁배송을 실시해 전투부대가 전투임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또한 식재료 품질을 더욱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의장교 등 군 전문인력에 의한 수질위생, 감염병 매개체 검사, 군납업체 및 병영시설 위생 점검 등으로 비전투 손실 예방과 급식 안정성, 장병 급식 만족도가 향상될 것이란 예측이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지역단위 조합과 연계한 계약 추진으로 연간 약 165억원 식자재 계약은 물론 소규모 분류 및 포장, 장거리 부대에 대한 배송업무 등 약 20억원 민간위탁 용역 계약으로 지역상생을 위한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군 장병 및 가족이 생활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효과까지 포함하면 급식유통센터 개장에 따라 양평경제에 직-간접으로 약 388억원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성민 급양대장(중령)은 개장식에서 “경기도 중동부권 급식유통센터 개장으로 더욱 신선한 식재료를 효율적이고, 신속하고, 안전하게 보급할 수 있게 됐다"며 “장병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무하며 전투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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